▲박지성 맨유 방문.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
`산소탱크’ 박지성(35)이 오랜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구단을 방문해 화제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각) “‘레전드’ 박지성에 올드 트래프드에 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4장이 사진도 함께 실었다.
사진 속 박지성이 맨유 스태프와 유쾌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손을 모은 채 한 쪽 발을 들고 중심을 잡고 있다.
박지성은 10월 중순 맨유 구단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축구 마스터 코스(석사과정)의 일환으로 드몽포르 대학에서 코스를 이수중인 학생 30명과 함께 맨유를 방문했다.
맨유 측은 박지성이 관리자의 시각에서 구단 운영 방법을 전수받았다고 전했다. 캐링턴 훈련장에서는 현역 시절 많은 도움을 줬던 알버트 모건과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한편, 박지성은 2005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해 2012시즌까지 활약했다. 웨인 루니, 호날두, 테베즈, 에브라 등과 환상콤비를 이루며 맨유의 제2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퍼거슨의 아바타 역할을 하며 강팀 킬러 면모를 과시했다. 총 205경기 출장 27골을 기록했다. 7시즌 동안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1번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공로로 2014년 10월 맨유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