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증 초기증상…'미세먼지' 조심

입력 2016-10-29 11:20  


뇌졸증 초기증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다.

과거 방송한 채널A ‘구원의 밥상’에서는 뇌졸중 초기증상과 전조증상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뇌졸중 전조증상을 ‘구·급·차·타·자’로 요약했다.

뇌졸중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

구. 구토와 벼락 두통이 생길 때
급. 급하게 옆에서 손을 뻗어도 모를 때
차. 차렷 자세로 못 서 있을 때
타. 타타타 발음이 안 될 때
자. 자기도 모르게 한쪽 입고리만 올라가는 미소가 될 때.

뇌졸증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므로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대기오염이 뇌졸중 증가 원인 중 하나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대기오염과 뇌졸중에 관한 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대 심혈관연구소 아눕 샤 박사는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시 폐 및 심장 등 순환기 질환을 일으킨다는 기존의 많은 연구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에 단기간 노출돼도 발병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28개국 103건 연구의 600만 건의 뇌졸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뇌졸중 발병과 이로 인한 사망과 연관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일산화탄소 농도가 1ppm 높아지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가 1.5%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 이산화황 농도가 10ppb 상승하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가 1.9%, 이산화질소 농도가10ppb 상승하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가 1.4% 높아진다고 전했다.

(사진=KBS 비타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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