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금호20구역서 '힐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 분양 시작

입력 2016-11-01 15:33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부터 네 분기째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고 정부가 9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집행하기 시작했지만 0%대 성장을 막아내지 못했다. 반면 부동산 관련 지표들은 호조를 보였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3.9% 증가했고, 건설업도 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안정적 임대수익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사람이 많다. 이에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들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 중 청약성적이 좋은 대단지 아파트들의 단지 내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단지의 저층 부분이나 별동에 위치해 아파트 주민들의 고정 수요를 확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상업시설의 경우 인근수요나 유동인구 등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지만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공실률을 줄이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작년 금호20구역에 공급한 `현대 힐스테이트 금호` 단지 내에 로드형 테라스 상가 분양을 시작했다.

`현대 힐스테이트 금호`는 작년 현대건설이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4가 56-1번지 일대에 공급한 단지로 최고 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이번에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는 1, 2층 총 37호로 구성돼 있으며, 20호의 경우1F, 2F으로 6개 호실로 나뉘어 공급된다. 이 상업시설은 힐스테이트 금호 아파트 606세대의 고정수요를 가지며, 인근 아파트 대단지와 그 외 주거시설 5,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옥수역(3호선, 경의선), 금호역(3호선), 신금호역(5호선), 왕십리역(2호선, 분당선) 등 지하철 역과 가까워 지하철 이용객들의 수요도 기대된다.

다음해 3월에는 금호20구역 내에 배드민턴장(2,200㎡)과 독서당아카데미 평생학습관(785㎡)이 개관될 예정이라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가의 1층 층고(약 5.08m), 2층 층고(약 3.90m)는 모두 높은 층고로 설계되며, 단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한 로드형 상가로 공급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변 환경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수익형 상가 투자는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힐스테이트 금호 단지 내 상가와 같이 주변 거주인구가 많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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