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부총리 내정자, 실물·거시 능통한 정통 경제관료

입력 2016-11-02 11:16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개각에서 `경제팀 수장`으로 내정됐다.
임 내정자는 정통 경제관료이자 정책통으로 옛 재무부(MOF) 출신이다.
장관으로 확정되면 지난 정부의 강만수·윤증현 장관에 이은 재무부 출신 기재부 장관이 된다.
현 정부의 각료 중에서는 최고경영자 경력을 지닌 것도 특색 중 하나로 연세대 석좌교수를 거쳐 2013년 6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맡기도했다.
기재부 안팎에서는 조선과 해운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인사혁식, 노동개혁 등의 현안을 처리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금융위원장 때 이미 이미 해운과 조선업종에 구조조정 메스를 들었 경험이 있고 철저한 실무 중심의 업무 처리로 현 정부의 각종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예산안 처리 등 당면 과제를 수행하기에도 임 내정자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는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무총리실장 시절에도 부처 간 조정업무에서 성과를 보인 경험도 있다.
임 내정자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서울 영동고, 연세대를 나왔다.

<임종룡 내정자 프로필>
▲ 전남 보성(57) ▲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 행시 24회 ▲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 ▲ 영국 재경참사관 ▲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심의관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 기획재정부 1차관 ▲ 국무총리실장 ▲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금융위원장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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