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 지하 복합환승센터를 만드는 내용의 영동대로 통합개발이 본격 추진됩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중복투자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사업을 함께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동대교 남단부터 일원동을 잇는 영동대로 통합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역사 구축 및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삼성동 코엑스와 현대차 GBC 사이에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한 지하도시를 만들고 삼성역 주변 6개 광역철도를 만드는 내용입니다.
현재는 6개 노선 중 사업추진시기와 추진주체 등이 달라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와 장기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 공사는 서울시가 시행하고 국가철도시설의 건축, 궤도 및 시스템은 국토부가 시행하는 등 공사범위와 주체를 명확히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통합역사가 개통되면 코엑스와 GBC, 잠실 MICE지구를 잇는 문화, 관광, 쇼핑 등 국내 최대의 복합지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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