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국민적 목소리가 비등한 가운데 ‘광화문 박정희 동상’ 추진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인 내년 서울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려는 계획을 세우고 모금운동까지 벌인다는 게 핵심으로 ‘광화문 박정희 동상’은 이 때문에 주요 정치 사회 이슈로 부상했다.
이 같은 동상 추진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등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처럼 아버지를 신격화 우상화 시키고 있다” “경북 구미에 테마공원을 세운 것도 모자라 광화문이라니 말도 안된다” 등의 비판적 의견을 개진 중이다.
한편 이번 사업 추진위에는 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 박관용·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이 고문으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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