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중소기업 발굴 프로젝트 '다윗의기적'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지 소재를 활용한 방역용 마스크로 눈길을 끌고 있는 '에코트'라는 업체인데요, 정경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외관상으로는 시중 방역용 마스크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피부와 맞닿는 안쪽을 보면, 천연순면과 닥나무한지를 이용한 안감이 한겹 더 덧대져 있습니다.
부직포로 된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흡습력과 통풍성 등이 우수한 한지에, 피부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천연 순면을 합지한 것인데, 3중 구조 필터의 한지 공법은 현재 특허로 등록돼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진 에코트 대표
"경쟁제품들이 안감을 부직포로 하고 있는데, 저희는 안감을 한지로 사용하고 천연순면을 덧대서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습기가 차는 눅눅함을 한지의 흡습성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입니다."
한지는 특히, 미세먼지와 각종 바이러스 차단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재 에코트의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1등급 마스크 제품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에코트의 이들 제품은 현재 일부 병원과 지자체에 납품되고 있으며, 국내 중견제약사와 중국 시장 판매 대리점 계약도 체결해 현재 중국으로의 수출을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박현진 에코트 대표
"국내 중견제약사와 중국 시장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고 홈쇼핑업체로부터 하반기에 홈쇼핑 관련된 업무협의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인증제품이다 보니 기존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다는 점,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 아직은 높지 않다는 점, 그리고 사업초기라는 점을 감안해 에코트는 우선적으로는 판로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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