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 勝? "당선확률 82%" 소식에 코스피 급락

입력 2016-11-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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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앞서는 `대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미 동부시각) 현재 트럼프는 텍사스와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캔자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노스·사우스다코타 승리 등 18개 주(州)에서 클린턴에 승리했다.

현재까지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167명이다.

반면 클린턴은 뉴욕과 버몬트,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에서 13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미국 대선은 유권자가 뽑은 각 주별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0명을 확보하면 당선된다.

현재 주별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는 격전지로 분류됐던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82%로 선거인단 290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우세 소식에 코스피는 약 3%, 코스닥은 5% 넘게 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브렉시트 이상의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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