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내용의 11.3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매제한 규제 대상에서 빠진 용인 등 일부 지역은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서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용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분양권 전매 제한을 강화한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되면서 투자 기피 지역에서 선호 지역으로 바뀐 겁니다.
이 때문에 최근 이 지역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우건설이 분양에 나선 '수지 파크 푸르지오'는 견본주택 개관 3일 만에 2만5,000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수지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3층 5개동에 총 430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전체 가구수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습니다.
단지는 지하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도 수월합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고, 단지 북측에는 6만6,000여㎡ 규모의 수지체육공원과 광교산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태종 대우건설 분양소장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뒤에 약 2만여평 규모의 수지체육공원이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정주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욱이 학군,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이 도보권내에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지 내부는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공간과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무인택배 시스템, 스마트 도어 카메라 등 보안에도 신경썼습니다.
커뮤니티시설 역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도서관, 독서실, 북카페 등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는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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