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신성원 국립외교원 경제통상연구부장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 국민들이 변화를 희망했고, 그 변화를 희망하는 미국 유권자들의 뜻이 선거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미국 중하층의 임금이 지난 10여 년 간 제자리걸음이며, 미국의 주요 생산공장들이 멕시코, 중국 등으로 이전되어 미국민들의 일자리 부족, 중서부 지역의 경제가 어려워진 점, 워싱턴 정치에 대한 불신 등이 트럼프 당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트럼프는 유세 기간 동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 강화를 주장했으나 실제 대통령직에 취임되면 이전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정책전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트럼프의 주요 정책이었던 이민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내 불법체류자에 대한 통제와 국경 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무역문제에 대해서도 기존 오바마 행정부와 정반대되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기업인 출신으로 자금문제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유의하며 선제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군비증강을 가장 크게 한 레이건 행정부를 모방해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의 힘을 통한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부채를 줄이기 위해 국내에게 주한군에 대한 부담을 공유해달라는 것이기 때문에 한미 동맹에 큰 이상은 없을 것이다. 다만 한국에게 한미FTA와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큰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전향적으로 생각해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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