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최대주주 55억 신주인수권 행사…지배력 강화·재무유동성 확보

박승원 기자

입력 2016-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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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인 스맥의 최대주주인 전은진 부회장의 두 자녀 이지운, 이다원씨가 신주인수권(워런트)행사를 통해 181만7,580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에 행사한 신주인수권은 행사 전 기준 발행주식 총수 대비 8.3%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24일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로 신주인수권은 전부 행사돼 신주인수권 잔액은 없습니다.

이번 워런트 행사 가격은 3,026원으로 총 55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이지운, 이다원씨의 지분율은 각각 7.02%로 공동최대주주가 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같은 날 공시했습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지배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55억원의 자금의 유입으로 회사 재무구조의 개선 및 유동성이 확보됐다"며 "경영진과 전임직원은 기업 성장 경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대주주의 변경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내에서 변경된 것으로 기존 지배구조의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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