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임세미, 자신만의 색깔로 탄생시킨 ‘러블리 악녀’

입력 2016-11-11 09:39  



임세미가 ‘쇼핑왕 루이’에서 자신만의 독보적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임세미가 출연한 MBC ‘쇼핑왕 루이’가 대단원이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허당 악녀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물 오른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임세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차중원(윤상현 분)에게 또 한번 반하게 된 백마리(임세미 분)는 루이(서인국 분)의 충고에 따라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성장하는 마리의 모습은 이후 그녀와 중원의 러브라인을 기대케 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임세미(백마리 역)가 ‘쇼핑왕 루이’에서 맡은 ‘백마리’역은 자신의 야망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이지만 임세미는 숨겨왔던 허당미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등 볼수록 사랑스러운 완성해냈다.

또한 임세미는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온 몸을 내던지는 코믹 연기와 극 중 오대환(조인성 역)과 엮이며 웃지 못할 사건들을 겪는 극 중 인물의 감정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지금까지 SBS ‘사랑만 할래’, KBS2 ‘오늘부터 사랑해’ 등 일일드라마의 주연을 도맡으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을 발휘하며 자신만의 악녀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아 빛나는 존재감을 뽐낸 임세미의 도전은 이후 그녀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임세미는 “’쇼핑왕 루이’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솔직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었고, 매 순간 드라마의 순수한 감성을 고스란히 느끼며 시청자분들과 함께 힐링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세미의 도전이 빛났던 MBC ‘쇼핑왕 루이’는 10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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