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맥라클란, 베스트 캐럴 앨범 ‘원더랜드’ 발매

입력 2016-11-11 11:12  



그래미상 3관왕을 달성하고 “맑은 울림 속, 호소력 짙은 목소리”, “그녀의 사려 깊은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기에 충분하다” 등의 평가를 받고 있는 디바 사라 맥라클란이 새 앨범 ‘원더랜드(Wonderland)’를 11일 국내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 앨범으로 ‘Let It Snow’, ‘White Christmas’, ‘Silver Bells’ 등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많이 사랑 받는 11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은 10년 만에 발매하는 그녀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사라 맥라클란은 “많은 가수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수 없이 불렀던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다른 방식을 찾아 불러야 했다”고 이야기하며 “이번 앨범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고 고백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가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Bulgarian Symphony Orchestra)가 ‘Let It Snow’, ‘Silver Bells’, ‘Huron Carol’에 참여해 풍성한 사운드를 더 했다. 또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캐롤인 ‘Huron Carol’을 포함 한 5곡을 캐나디안 사중주단(Canadian quartet)과 캐나다의 인디 락밴드 하프 문 런(Half Moon Run)이 함께 참여했다.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성 컨트리 보컬상 수상자 에밀루 해리스(Emmylou Harris)와 매력적인 보컬 마사 웨인라이트(Martha Wainwright)가 ‘Go Tell It On The Mountain’과 ‘Away In A Manager’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컨츄리 풍의 곡들 역시 이번 앨범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라 맥라클란은 총 3번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세계적으로 4000만장이 넘는 앨범판매를 기록한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무명의 여성 가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릴리스 페어(Lilith Fair)를 통해 70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는 등 많은 지역의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며 팝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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