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외손녀, 탤런트 길용우씨 아들과 결혼

조현석 부장

입력 2016-11-11 15:45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탤런트 길용우 씨가 사돈을 맺었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외손녀이자 장성이 고문의 딸 선아영씨와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 씨는 오늘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혔습니다.


결혼식에는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 등 범 현대가가 총출동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2시 15분께 식장에 도착해 혼주 가까이에서 하객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음에 말씀하시죠"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5월 가동한 연산 4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80%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수출할 계획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35%의 관세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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