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 출시 액티브메자닌 펀드 ‘돌풍’

김보미 기자

입력 2016-11-14 18:26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이 출시한 사모펀드 ‘액티브메자닌 2호’가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조기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랫폼파트너스 관계자는 “초기 80억 원을 상한선으로 모집을 시작했지만 다수 투자자들의 요청에 의해 최종 120억 원으로 설정, 마감되었다”며 “11월 21일부터 3호 펀드로 투자 수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액티브메자닌 2호 펀드’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진 것은 기존 메자닌 펀드의 수동적인 편입 방법에서 벗어나, 투자 대상 회사의 ‘핵심 성장 사업’을 글로벌라이제이션하는 능동적 구성, 이른바 ‘액티브 메자닌’으로 차별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전환사채(CB) 등의 편입을 통해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고수익을 실현한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관계자는 “한국의 중소기업은 우량하나 세계화에 취약한 업체가 많다”며 “전 세계가 고립주의·자국이익 우선주의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플랫폼파트너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수익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훈 플랫폼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시대에 맞게 투자도 진화해야 한다”며 “내년 초 설정 금액 1천억 원을 달성하고 향후 2년래 액티브 메자닌 펀드 5,000억 원 조성과 더불어 바이아웃(buy-out) 펀드, 플랫폼 스테이 부동산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언론사 인수에도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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