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류효영, 김지한 구하려다 익사 위기..첫 방송 반응 '굿'

입력 2016-11-15 08:49  


‘황금주머니’ 류효영과 김지한의 강렬한 첫 만남이 브라운관을 사로잡으며 첫 방송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새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가 시청률 8.6%(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금설화(류효영 분)와 한석훈(김지한 분)의 강렬한 만남으로 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PD인 설화는 촬영하던 중 강가에 선 석훈을 발견하고, 그가 물에 뛰어들려는 것으로 오해한다. 그저 강가에서 생각에 잠겨있던 석훈은 설화의 외침에 놀라 물에 빠지게 되고, 설화는 그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든다.
오히려 물을 먹고 정신을 잃은 설화는 의사인 석훈의 도움으로 깨어나게 되는데, 악연처럼 보이는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말미에서 또다시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만나며 범상치 않은 인연임이 예고됐다.
김지한은 까칠하고 냉랭한 의사 한석훈과의 캐릭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류효영 역시 특유의 청순함과 함께 밝고 쾌활한 금설화를 입체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기해 앞으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방송되는 2회분에서 석훈은 약혼녀 배민희(손승우 분)의 엄마 사귀정(유혜리 분)을 만나고, 민희가 자신의 부모님을 거짓 포장해놓았다는 사실을 알고 기분이 상한다.
설화의 엄마 김추자(오영실 분)는 역할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배민희의 의뢰를 받아 석훈의 가짜 엄마 노릇을 하게 된다.
‘황금주머니’는 피도 살도 섞이지 않은 사람들과 가족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는 한석훈.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여자, 금설화. 운명을 이겨내는 두 남녀의 사랑과 성공이 펼쳐지는 이야기로 평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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