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엘엔케이바이오메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도약”

<앵커>

척추 임플란트 전문 기업 엘엔케이바이오메드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합니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제품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소한의 절개만으로도 척추측만증, 디스크 등의 척추질환 수술을 가능하게 만든 임플란트 제품입니다.

절개부위가 6분의 1가량 줄어들면서 수술시간 역시 크게 단축돼 환자의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목뼈, 즉 경추에 사용되는 임플란트 제품은 세계 최초로 FDA 인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강국진 엘엔케이바이오메드 대표

“2008년에 설립된 국내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척추 상단에서 하단까지 대부분의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풀라인업을 갖춘 기업입니다. 스탠포드 병원을 비롯한 UC샌프란시스코, 루이지에나대학병원, 시카고메디칼센터 등 주요 병원에 저희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진입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엘엔케이바이오메드 매출액은 320억 원으로 전년대비 60%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역시 21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구의 고령화, 비만인구 증가로 척추질환 발병율이 높아지면서 향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주식을 공모합니다.

14일과 15일 수요예측을 거쳐 21일과 2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모주식 1백2만3천주, 평균 공모 희망가가 16,250원입니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 임플란트를 넘어서서 재활, 치료, 예방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5년 전부터는 관절 관련 치료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국진 엘엔케이바이오메드 대표

“관절, 혈관, 근육까지 신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재활치료 예방까지 아우르는 글로벌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바이오메디칼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캐나다, 인도, 동남아 시장까지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