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세계화 바람 여전, '고우' 국내 일식메뉴 특화 창업 인기

입력 2016-11-15 16:32  



日꼬치구이 전문 이자카야 `고우` 프랜차이즈 사업 시동

스시, 우동, 돈까스 등으로 대표되는 일식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일식당으로 간주되는 음식점은 약 8만8650개, 이는 2013년 1월 대비 1.6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일식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점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단연 아시아다. 아시아 지역에는 2013년 대비 1.7배 많은 약 4만5300개의 일식점포가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세계화 바람을 타고 국내에서도 일식 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최근에는 우동, 돈까스, 소바 등 대중적인 아이템에서 나아가 일본 라멘과 꼬치구이전문점까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일본정통 꼬치구이전문점 `고우`는 3년 간의 한국 운영노하우를 토대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고우는 일본 내에서 직영점과 라멘, 로바다야끼, 피자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12년차 중견 외식업체다.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 고우는 지난 2013년 전략고문인 창업피아 이홍구 대표의 도움을 받아 이태원에 첫매장을 오픈했다. 20평 작은 매장으로 시작한 고우 이태원 본점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었다. 월평균 약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박 매장으로 발 돋움한 것.

이태원 본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매장 역시 큰 평수를 고집하지 않는다. 20평 정도의 작은 규모에서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한 서비스야 말로 최고의 서비스라는 판단 아래 소자본의 작은 점포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소박한 분위기는 꼬치구이와 사케 등의 일본요리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매력 포인트가 됐다.

고우는 꼬치구이의 맛은 `시코미`라 일컫는 꼬치 꽂는 작업이 좌우한다는 신념으로 본점에서 꼬치를 꽂아 가맹점에 공급한다. 또한 내부는 일본의 선술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정겨운 분위기의 느낌을 전달한다.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앞서 고우는 11월 23일 오후 2시 양재동 AT센터 창조룸-II 에서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창업피아 이홍구 대표의 `2017년 창업시장 전망과 대박집의 비밀`에 관한 강연이 진행돼 예비창업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창업설명회 참가는 위해서는 전화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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