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녀’ 박병은 종영 소감 “강프로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 큰 배움 얻었다”

입력 2016-11-16 10:17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박병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6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15일) 박병은이 출연하는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최종회가 방송됐다. 등장만으로도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온 박병은이 종영 소감을 전해 화제다”고 전했다.

박병은은 “정신 없이 촬영을 하다 보니 벌써 종영을 맞이했다. 강프로라는 역할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촬영하는 약 4개월간의 시간 동안 배우로서 큰 즐거움과 배움을 얻었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병은이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맡은 강프로는 의뢰인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이뤄내는 미스터리한 해결사로 박병은은 날카로운 눈빛과 오싹한 대사를 통해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속 스릴러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드라마의 중심 사건인 노숙소녀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던 차금주(최지우 분)를 협박하며 모습을 드러낸 강프로(박병은 분)는 자신이 지은 죄를 감추기 위해 살해 현장의 증거를 조작하고 또 다른 살인 사건을 벌이는 등 끊임없는 악행으로 각 주인공들의 신변을 위협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박병은(강프로 역)는 악행을 펼치면서도 언제나 농담 섞인 말을 내뱉으며 초연한 태도를 유지하고,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 순간까지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강프로의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몰입도를 더했다.

한편, 박병은은 2017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원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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