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히트(HIT)`가 올해 최고의 게임에 선정됐습니다.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히트`는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넥슨이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히트`는 언리얼엔진4로 만든 뛰어난 그래픽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1년 내내 게이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 직후 하루 만에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 7월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히트를 개발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이제서야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 등장해 감사할 따름"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우수상은 넷마블의 `스톤에이지`가 차지했습니다.
`스톤에이지`는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9월 아시아 78개국에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주일 만에 홍콩과 대만에서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우수 모바일 게임은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와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이 선정됐고, 우수 PC온라인게임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와 IMC게임즈의 `트리오브세이비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2014년 네시삼십삼분이 출시했던 `블레이드`가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모바일게임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모바일 게임이 게임 업계를 주도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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