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모다정보통신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3억원으로 833% 급증했고, 지난 2분기와 비교해도 278% 늘어났습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2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에 공급하는 모바일 라우터의 판매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지난 6월 인수한 비엔엠홀딩스의 실적이 연결기준 재무제표에 반영된 점도 흑자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비엔엠홀딩스의 경우 가입자 1,000만명 이상을 확보한 아이엠아이(서비스명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100%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아이템 거래 시장의 독점사업자로 지난 13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관된 시장으로 확장이 용이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모다정보통신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 예정된 PC게임 대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게임아이템거래 시장규모도 크게 성장해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미 검증된 온라인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아이템 거래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에서 11월 출시예정인 `리니지2 : 레볼루션`은 사전예약만 200만명이 넘는 사람이 몰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신규 모바일게임 대작인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오는 12월8일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1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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