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진구 이요원 “우리 드라마 놓치면 안돼”....최순실 사태 묘사?

입력 2016-11-17 18:23  


유이 진구 이요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이 진구 이요원은 이 때문에 ‘불야성’ 기자회견 이후 주요 포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유이 진구 이요원이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오는 21일 첫 방송 되는 MBC TV 월화드라마 `불야성`에 이들이 출연하기 때문.
‘불야성’은 부의 바벨탑을 쌓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일본에서 대부업으로 성공한 아버지에 이어 더 견고한 부의 왕국을 세우고자 한국으로 온 여자 서이경(이요원 분)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이와 관련 이재동 PD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불야성` 제작발표회에서 "두 여자의 이야기가 기본적인 축"이라면서 "두 여주인공이 전면에 나서는 드라마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과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이경은 우연히 만난 이세진(유이)의 숨겨진 욕망과 잠재력을 간파하고 자신의 분신처럼 키워내고자 하고, 이세진은 비루한 처지에서 벗어나 제2의 서이경이 되고자 갈망한다.
욕망에 사로잡힌 여자들이 함께 욕망의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는 주문이다. 진구가 맡은 재벌3세 박건우는 첫사랑 서이경에 대한 애정으로 그의 파멸을 막고자 애쓴다.
진구는 "요즘 세상과 비교해 보면 우리 드라마가 더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깊은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라고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진구는 "여자가 주인공이고…"라면서 말을 이어가다가 폭소가 나오자 "정장 입은 여성과 남성이 나오는 뉴스 등 그런 그림이 비슷해서 드린 말씀이지, 깊은 의도는 없다"고 수습했다.
이에 곧바로 마이크를 잡은 이 PD는 "욕심을 드러내는 여자(이야기)"라고 말한 뒤 "정경유착 등 소재가 (현실과) 비슷한데 요즘 이 건(최순실 사태)이 터지기 오래전에 기획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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