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장외주식] 큐비엠 장유경 대표 “해양심층수에서 70여종의 천연미네랄 추출 가능"

입력 2016-11-17 18:27  



방송일시 : 11월 15일(화)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장유경 큐비엠 대표
캐스터 : 엄지민

Q. 회사 소개
큐비엠은 Qualified Bio & Mineral 기업입니다.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자본금은 약 38억원입니다. 현재 수심 1,500m의 해양심층수에서 70여종의 천연미네랄을 추출하여 Health와 Beauty 관련 제품을 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에 천연미네랄 원료를 공급하는 천연미네랄 전문기업입니다.

Q. 해양 심층수 소개
우리나라에서 해양심층수 연구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경입니다. 미국의 하와이, 일본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해양심층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식품, 화장품에 이어 미세조류 배양, 테라피까지 다양한 분야로 성장하고 있었던 시기입니다. 또한 온도 차이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한 분야에서 연구도 활성화되고 있던 때이지요. 국내에서는 10년 가까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08년에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5개의 민간 기업이 진출하였습니다.

해양심층수는 크게 2가지의 조건을 갖춘 심해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수심 200m 이하의 수심이 깊고 움직임이 적은 안정된 바다에 있는 물입니다. 수심 200m 이하부터는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햇빛은 물속의 미생물이나 세균들의 번식이 가능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한데요, 햇빛이 닿지 않는 수심 200m 이하의 해양심층수는 광합성에 의한 유기물이나 세균 등이 번식할 수가 없고 심해에 있기 때문에 대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표면에 있는 물과도 섞이기 어렵기 때문에 인위적 오염이 거의 없는 청정해수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이지요. 수심 200m라는 가이드라인은 오랜 연구결과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심층수 산업이 가장 광범위하게 발전한 일본의 몇몇 현에서는 수심 300m 이하를 해양심층수라고 보기도 하고, 여러 해양학자들은 수심 1,000m 이하를 진정한 해양심층수다 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수심 1,000m 이하를 진정한 해양심층수라고 주장하는 것은 수심 1,000m 이전의 바닷물은 수온의 변화가 많지만 그 이하로는 거의 수온의 변화가 없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자기만의 성질을 유지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둘째, 그러면 수심 200m이하의 심해수는 다 해양심층수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해양심층수는 독특한 성격에 의해 자기만의 길을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것을 “해양심층수 벨트”라고 합니다. 그린란드에서 겨울철 냉각된 고염분의 표층수가 가라앉으면서 형성된 심층수는 대서양을 따라 남하하면서 남극의 웨델해에
서 생성된 심층수와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합류한 심층수는 인도양과 태평양의 심층으로 이동하는데, 북태평양의 북부 해역에서 상층의 따뜻한 해수와 혼합되면서 표층 근처로 부상하게 되지요. 부상한 해수는 표층을 통해 다시 북대서양의 북부 해역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 오랜 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법으로 측정결과 침강으로부터 부상까지는 약 1천 6백 70년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동해에 세계의 해양심층수 벨트와 동일한 동해 해양심층수 벨트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Q. 해양심층수 장점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양심층수는 오랜 기간 아주 높은 압력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다니며 생성된 청정수입니다. 해양심층수의 장점을 요약해 드리자면 첫 번째는 저온성입니다. 연중 1~4도씨를 유지하는 특성으로 해서 한류에 적절한 양식이나 온도차발전산업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특성은 영양성이라 할 수 있는데 질산염, 규산염, 인산염 등이 아주 풍부합니다. 세 번째 특성이 청정성인데 병원균, 세균 등의 오염이 없어서 먹는 물이나 식품의 용수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네 번째 특성이 바로 미네랄성인데 해양심층수에는 필수영양소인 미네랄이 70여종 이상이 천연상태로 풍부하게 용해되어 있습니다. 이 미네랄을 천연상태로 추출하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기능성 음료 등에 사용할 수가 있고, 단백질과 같은 다른 영양소등과의 결합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기능성 원료로 확대 가능하리라 봅니다. 더불어 토지에서 고갈되기 시작한 미네랄을 보충해주기 위한 천연비료나 사료의 중요한 원료도 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테라피 산업에서 해양심층수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근육이완, 상처치료, 피부염 개선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해양심층수 테라피 산업이 선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Q. 큐비엠의 사업 영역
큐비엠은 회사명에서 나타나듯이 Bio & Mineral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크게 두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Health와 Beauty분야입니다. 큐비엠은 현재 70여종의 천연미네랄을 추출하고 있는데 매우 의미있는 원료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네랄이라는 것은 단일성분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분의 복합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즉, 인체 내에 있는 다량미네랄, 미량미네랄, 극미량미네랄과 같은 수십종의 성분들이 미네랄이라는 큰 영양소를 이루고 있는 것이거든요. 독특한 것은 지구표면적의 약 70%가 바닷물이고 그 바닷물의 약 3.5%가 미네랄입니다. 그런데 인체의 약 70%가 물이고 인체의 약 3.5%가 미네랄입니다. 현재까지 시장에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분 등 개별 미네랄성분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사실 수십종의 미네랄을 천연적으로 인체 내 비율과 흡사하게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복합미네랄을 원료로 하는 Health 분야로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음료 등의 제품이 출시됩니다. 또 하나는 Beauty 분야인데 건강은 안과 밖이 함께 할 때 가장 좋다는 점에서 보습력이 높은 해양심층수 미네랄 화장품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업분야는 원료 사업입니다. 저희 회사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 가더라도 수질기준에 적합한 미네랄성분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네랄농축액과 미네랄추출물(power)을 코카콜라 사업모델처럼 전 세계의 식품회사, 음료회사, 주류회사,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료의 경쟁력은 품질뿐만 아니라 가격경쟁에서도 우위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개발하여 원료절감 등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주력하는 사업영역
현재 제조공장의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업 허가)를 득하기 위해 마무리단계에 와 있습니다. 국내 해양심층수 기업중에서는 최초인데요, 이때까지의 저부가가치 제품생산의 사업구조를 혁신하여 12월 초순경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음료, 보습화장품이 새롭게 출시될 것입니다. 2017년 3월부터는 중국과 미국으로의 원료수출이 현재 깊이있는 수준까지 진행되고 있어 큐비엠은 목표하던 대로 향후 2~3년간은 이 두 분야에 주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Q. 기술 경쟁력
일반적으로 국내의 해양심층수 기업이나 하와이, 일본, 대만에 있는 해양심층수 기업들은 미네랄 추출기술을 공통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문제는 모든 식품에 적용될 수 있고, 섭취량을 만족시켜 실질적인 효능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미네랄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네랄 중에서 특정성분들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품질력이 높은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술입니다. 또한 추출량을 충분하게 확보하기 위한 그만한 설비규모를 갖추어야 하고 천연물을 추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한 Know-how가 필요합니다. 큐비엠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추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Q. 투자 성과
기업의 경영일선에 있다 보니 투자를 받고 나서 이전보다 더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2016년 6월에 전 세계 명품화장품의 OEM/ODM 1위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코스맥스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코스맥스는 로레알 등 유수의 글로벌 화장품회사의 핵심협력사로서 개발력과 제조설비가 세계적 수준입니다. 코스맥스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의 원료로 저희의 미네랄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또 2015년 8~9월에 오라클피부과 병원그룹의 여러 의사분들과 서울, 대전, 부산 등에 계시는 병원, 의료원등의 의사분들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코스맥스도 그렇고 병원그룹이나 의사진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에는 손에 땀을 쥘 정도였습니다. 전문가들이시니까요. 현재는 벤처투자사로부터 3차 투자제안이 와서 검토 중입니다.

Q. 해양수산분야 신기술인증 시범기업 선정 이유
앞서 말씀드린 미네랄의 특정성분 조절기술로 신기술인증 시범기업이 되었습니다. 현재 정부 R&D는 5가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해양심층수 미네랄의 효능효과를 밝히기 위한 임상도 포함되어 있으며, 해양심층수 미네랄을 이용한 저염화기술, 해양심층수 미네랄을 이용한 천연기능성 음료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Q. 시장 현황
일본의 경우에는 널리 알리진대로 해양심층수가 산소와 같이 당연한 존재로 여겨졌고 1000여종의 식품에 심층수가 사용되었습니다. 국가를 대표할만한 사업으로서는 슈에무라 같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심층수 화장품 사업과, 아사히맥주의 “본생”이라는 심층수 맥주사업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미국은 하와이에서 애초에 온도차발전으로 산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해있고, 또 고부가가치의 새우양식산업이 일찌감치 추진되어 상당한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피룰리나 배양 등의 배양산업으로 확대 발전되어 앞으로 시장규모가 커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은 생수시장 1/3이 해양심층수이고 최근 3~4년 사이에 여러 가지 임상을 진행해 심층수의 효능효과를 밝히는 작업이 많이 진행되어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연어양식 등에 해양심층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본격적으로 해양심층수 산업이 시작되는 단계로 보입니다. 환경오염방지와 자원의 무절제한 사용을 막기 위해 엄격한 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규제 때문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지 못했으나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해양수산부, 식약처 등이 그동안의 연구개발결과에 따라 과감한 규제개선을 함으로써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Q. 향후 계획
항상 돌이켜보고 항상 그려보는 것이 미래입니다. 아직은 감히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저희는 천연복합미네랄로 지구와 지구에서 살아나가는 모든 생명체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기여하는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 회사의 미네랄을 태초미네랄이라고 부르는데요, 오염되지 않고 건강했던 태초 때처럼 건강한 지구, 건강한 사람, 건강한 동식물을 위해 이바지하는 `Only 1`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누구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인 미네랄처럼 큐비엠을 만나면 더 좋은 제품, 더 좋은 새로운 것이 탄생될 수 있도록 좋은 제품, 좋은 원료를 만드는데 모든 힘을 집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비상장 주식 포털, 와우스타 사이트 내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하는 쌍방향 토크 프로그램이다. 생방송 시간에 와우스타에 접속만 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출연자에게 질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VC에게 듣는 투자 노하우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릴레이` 등의 다양한 코너도 진행된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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