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작가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행보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당선 후에 소감에서 달라진 느낌을 받았다. 본색을 드러내는 거냐 어쩔 수 없이 기성 정치에 적응한 거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은 "(대선) 후보 시절에는 적대적 행보를 보였지만 당선 후엔 국민의 대통령이 됐으니 달라진 위치에 따른 태도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원책 역시 "(트럼프는) 너무 극단적이고 선동적인 공약들이 많았기 때문에 공약을 그대로 유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트럼프의 당선 소식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이들은 "우린 그럴 여력이 없다"며 `최순실 블랙홀`을 언급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시민은 "대화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 대한민국 아니냐"라고 말했고, 전원책은 "진작에 여야가 자주 만나야 됐다. 저녁 때 뭐하는거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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