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고장, 종합운동장역 신호장애로 출근길 지연운행…시민 불편

입력 2016-11-21 09:15  



월요일 출근길부터 지하철 고장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식회사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25분께 9호선 개화행 시발역인 종합운동장역 회차선 선로전환기에서 신호장애가 생겨 현재 복구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직 신호기 고장이 복구되지 않아 직원들이 수신호로 열차를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9호선 전 구간에서 열차가 10분 가량 지연되는 등 혼잡을 빚고 있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열차 10분 지연된다고 하지만 벌써 10분 이상임. 플랫폼에는 사람들로 가득함(Virt*****)” “9호선 지옥철 출근시간에 처음 타봤다. 19분 거리인데 60분 걸려서 신논현에 도착했음(김*)” “오늘 9호선 너무 끔찍했습니다. 종합운동장부터 풀방이었고 무릎이 너무 아픈데 공간이 없어서 자세 교정을 못 함(hey****)” 등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회사 측은 신호기 부품을 교체하는 등 복구 작업을 벌이면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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