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손연재 ‘엇갈린 두 사람의 운명’...이런 미래 알았을까?

입력 2016-11-21 19:10  



김연아 손연재 두 스타의 엇갈린 행보가 화제다.

김연아 손연재는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에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조명을 한 몸에 받으며 갑론을박을 이끌어내고 있다.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차은택 씨가 주도해 정부 예산을 따낸 늘품체조 시연회에 김연아는 평창올림픽과 유스올림픽 홍보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로 인해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때문에 체육계마저 농락한 `최순실 게이트`의 불똥은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에게도 튀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26) 선수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한 뒤 2015년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영웅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이후 늘품체조 시연회에 손연재 선수가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권력과 결탁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제기된 것.

이런 의혹 때문에 21일 현재 손연재의 인스타그램에는 비난 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손연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누리꾼들은 “엇갈린 김연아 손연재 두 사람의 운명” “늘품체조에 참석했을 때 이런 미래를 손연재 측은 알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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