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지하철 9호선 석촌역 공사 중 상수도 배관이 터져 사거리 일대 도로 위로 물이 넘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석촌역 9호선 공사 과정에서 4번 출구쪽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파구청은 사고 즉시 공식 SNS를 통해 "오후 1시 30분, 송파대로 석촌역 사거리(지하철 9호선 석촌역 4번 출구) 상수관이 700mm 파손돼 상수가 도로상으로 유입되었습니다. 복구 공사로 전면 통제되었으니 다른 도로로 우회해 주세요"라고 긴급 메시지를 전파했다.
현재 수도 벨브를 잠궈 더이상 물은 빠져나오고 있지 않으나, 상수도관 파열 후 복구공사로 석촌역 4거리 6차선 양방향 도로가 전면통제돼 일대 교통혼잡이 극심한 상태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에서 땅을 뚫는 작업을 하던 중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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