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980선 회복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1-22 15:58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7.42포인트, 0.89% 오른 1,983.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가 전장 대비 3.94% 강세를 보이고, 뉴욕 3대 지수와 러셀2000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이 777억원, 기관은 증권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54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개인은 1,405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의 비차익거래로 인해 전체적으로 35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이날 금융, 건설, 통신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전기전자 2.74%, 철강금속 2.33%, 제조 1.43%, 의료정밀 1.42%, 서비스업 1.33%, 기계 1.23% 강세였고, 화학, 종이목재, 운수창고, 증권주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보험주는 -0.99%, 섬유의복 -0.75%, 은행 -0.62%, 통신 -0.44%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대형주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2.95% 오른 164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4.79% 강하게 반등하며 시총 2위를 되찾았습니다.

네이버 3.05%, 포스코 2.17%, SK 2.16% 강세였으나, 한국전력은 -1.48%, 삼성물산 -0.71%, 삼성생명 -1.72%로 대조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41포인트 0.23% 오른 610.74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이 보합, CJ E&M이 -1.82%, SK머티리얼즈가 -0.58% 하락했으나, 카카오는 3.54%, 메디톡스 1.57%, 코미팜 1.57%, 로엔 0.55%, 바이로메드 0.22%, 파라다이스도 0.37% 올랐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내린 1,176.1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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