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코리아, 기계 제조·유통 및 철강 사업 등 ‘Total Machining & Metal Solution Company’로 도약 선포“

김택균 부장

입력 2016-11-23 10:55  



(주)엔하이코리아(대표)가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유압 프레스, 유압펀칭기, 초고속 드릴링기, AL-FORM 가공기, 자동화 기계 등 각종 전용기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엔하이코리아는 기계공장 같지 않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축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명구 대표는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노력했다”며 “높은 천장, 긴 유리가 돋보이는 벽면, 세련된 색상의 청백색 건물은 첨단 회사 같은 느낌을 주면서 자사의 깔끔한 이미지를 나타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부터 계획해서 올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5월 말에 끝냈다. 거의 1년 정도 공장 이전에 대해 구상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쓰지 않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충북 진천으로 사업장을 옮긴 이유에 대해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거점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분포된 고객들에게 거리 제약 없이 더욱 빠르게(전국 2~3시간 이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 설명했다.
회사 이전 뿐 아니라 기계동 외에 철강공장을 새로 마련하기도 한 이 회사는 철강 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기계를 제작해서 팔기만 했다면, 이제는 우리가 만든 기계, 그리고 취급하는 기계를 설치해놓고 직접 철을 가공해 사용해봄으로써 제품의 내구성, 실용성 등의 장단점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계 성능 향상, 신모델 개발, 원가절감, 전시장 등의 역할을 구현할 수 있어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로써 기존 생산제품인 유압 프레스 및 유압펀칭기 ‘TOP-PUN Series’에 뿐 아니라 최근 출시한 독일 MESSER의 Fiber Laser 커팅기, Plasma & Gas 커팅기, CNC 샤링,절곡기 등을 국내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도 있게 됐다.
또한 철 가공(절단, 홀가공, 노칭, 밴딩, 프레싱 등)에 관련된 모든 기계를 취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즉, 토탈 머시닝 컴퍼니(Total Machining Company)로서 그 브랜드 명성에 맞는 규모를 갖추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계속해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기도 하는 이 기업은 최근 16T 두께의 철판을 1초에 뚫을 수 있는 ‘초고속 드릴 머신’을 출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우수한 기계를 끊임없이 개발할 예정“이라며 “5년 이내에 기술기업으로서의 코스닥(KOSDAQ) 상장을 목표로, 실용성과 편의성을 도모하는 기계 제작, 유통으로 고객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신속하고 확실한 사후관리로 고객 신뢰를 쌓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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