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태국서 1,300억원 규모 가스플랜트 수주

방서후 기자

입력 2016-11-23 16:31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로부터 왕노이 가스압축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왕노이 지역에 16MW급 가스터빈 콤프레서 3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1,300억원 규모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시공에 이르는 전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해 오는 2018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플랜트가 완공되면 태국 남부 라용 가스생산단지에서 방콕 등지로 보내는 가스 공급량이 하루 최대 8억 입방피트로 늘어나게 됩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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