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우크라이나 차관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외신 보도 이후 국내 주요 포털에서 ‘우크라이나 차관’이 검색어로 등극하는 등 폭발적 인기다.
우크라이나 차관이 이처럼 관심을 받으면서 30대 우크라아나 장관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조롱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변호사 자격증을 갓 딴 안나 칼린추크(23)를 공석인 (부패) 청산청장 대리에 임명했다. 그 1주일 전에는 의원 보좌관을 지낸 24세의 아나스타시아 데예바를 내무차관에 발탁했다.
부패청산청은 우크라이나가 가입하려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가입 조건의 하나로 요구받고 있는 부패관리와 부패문화 청산을 책임지고 있고, 내무차관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문제를 담당하고 있어서 둘 다 막중한 자리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선 두 사람에 대해 "너무 어리다" "미숙하다"는 등의 이유로 자질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데예바는 과거 찍은 개인적인 누드 사진과 이보다 점잖긴 하지만 패션전문 웹사이트에서 모델로 찍은 사진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논란에 더 큰불을 지폈다. "능력이 아니라 얼굴 보고 기용했다" "어릿광대가 실패한 전문가들 자리를 꿰차는 서커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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