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내년 글로벌·디지털금융 집중

정원우 기자

입력 2016-11-27 23:48  



NH농협금융이 글로벌사업과 디지털금융, 은퇴금융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주 글로벌전략부와 은행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지주 담당 임원이 은행 본부장을 겸임해 농협금융 차원의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핀테크,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지주 디지털금융단과 은행 디지털뱅킹본부, 핀테크사업부, 빅데이터전략단을 신설합니다.

은퇴금융은 은행WM연금부를 새로 만들어 고객은퇴자산관리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습니다.

내년 전략목표로는 농협금융 재도약 원년, 대표 금융그룹 성장기반 확립을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 `사업 경쟁력 제고`, `신성장동력 확보`, 농협금융 DNA 정립`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은행과 비은행 손익 비중은 50:50으로 균형잡힌 손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CIB(기업·투자금융) 공동투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수익원을 확대하며 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채널 고도화, 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도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예년보다 서둘러 올해 12월중 성과중심의 인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초 모든 계열사 CEO가 참여하는 워크샵 방식의 업무보고회를 개최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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