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이 이번 달보다 38.2% 많은 총 5만5,08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분양예정물량은 수도권이 이번 달 보다 4.2% 적은 2만907가구, 지방은 89.6% 많은 3만4,180가구입니다.
분양물량이 급증한 이유는 집단대출에 대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내년 1월이 오기 전에 건설사들이 남은 분양사업을 연내 서둘러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와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등 총 3,893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 외 수도권지역은 남양주시 ‘신안인스빌퍼스트리버’, 시흥시 ‘시흥센트럴푸르지오’, 화성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레이크2차’,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화성파크드림’ 등 총 1만7,014가구입니다.
지방은 부산은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과 춘천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 등 3만4,18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12월 분양물량은 이번 주 분양결과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며 “11.3 대책 이후 실질적인 청약성적이 나오는 시점으로 청약률과 계약률이 낮거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 향후 분양일정도 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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