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금에 이어 잔금 대출까지 규제 깐깐해져 올 연말 분양에 더욱 관심 높아질 듯
내년부터 새 아파트 잔금대출에도 한층 강화된 규제책이 적용됨에 따라 올 연말 분양시장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24일 새 아파트 잔금대출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건 집단대출 중 잔금 대출이다. 적용 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분양공고를 하는 아파트로, 은행·보험뿐 아니라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전 금융권에서 전면 적용된다. 해당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 잔금대출 이자를 내기 시작한 날부터 최대 1년 후부터는 대출 원금도 함께 갚아나가야 한다.
통상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은 은행으로부터 집단대출을 받는다. 분양가의 60~70%에 해당하는 중도금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내다가 입주 때 이를 잔금대출로 전환하는 게 일반적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중도금대출에서 잔금대출로 전환할 때 원금을 처음부터 나눠 갚도록 유도함으로써 현재 우려시 되는 가계부채 규모를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 현장에서는 이번 정부의 조치를 기회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잔금)대출 규제 강화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건설업계에 10년 이상 몸을 담고 있는 한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서울 소재 새 아파트 분양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11.3대책에 따른 청약요건 강화로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고, 내년 집단대출 규제도 적용 받지 않는 올해(2016년 12월 31일까지)를 기회의 요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11월 25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주말까지 3일간 1만6000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교통 등 생활인프라가 뛰어난데다 브랜드, 상품성 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아파트로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 있어서다.
특히 분양가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5억5천만~6억3천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되었는데, 이는 주변 10년이상 된 아파트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가 우세적이다.
관악구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를 매매하는 경우에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면 1년 거치 후 바로 원금을 나눠 갚아야 하는데, 올해 신규 분양단지의 경우엔 대출받은 후 5년까지는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올해가 새 아파트를 분양 받기에 최적이자 마지막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관악구는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아파트가 상당수여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과 미래가치가 높다"며 "이번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내년 집단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조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관악구는 물론 인근 지역인 동작, 구로, 서초 등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악구 봉천12-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 총 1,531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에는 전용면적 84㎡ 565가구, 114㎡ 90가구 등 655가구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2호선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이 가깝고, 신림선 경전철(여의도 샛강~서울대, 2021년 준공 예정)도 단지 인근에 들어설 계획으로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난 7월에 개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도 단지 인근 관악IC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청룡산 생태공원과 장군봉 근린공원 등 자연녹지가 풍부하고, 편의시설로는 GS수퍼마켓(관악점), 봉천제일종합시장, 라붐아울렛, 포도몰, 서울시보라매병원 등이 있다. 학교는 도보 거리에 도보 거리에 관악초, 봉림초, 영락고가 위치하며 미림여고(자사고), 문영여고, 광신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e편세상 서울대입구에는 층간소음 저감, 단열 등에 특화된 대림산업만의 기술력이 적용된다. 층감소음 예방을 위해 가족들의 활동시간이 많은 거실과 주방, 침실에까지 일반 아파트(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사용하고, 욕실에는 소음을 줄여주는 배관설비인 층상배관 공법을 적용했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설계를 적용하여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고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청약 일정은 11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30일 1순위, 12월 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월 7일, 당첨자계약은 12월 12일~14일 3일간 진행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2회 분납(1차 계약금 84㎡ 3,000만원, 114㎡ 3,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며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안방·거실) 등 기타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2-26번지(9호선 흑석역 2번출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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