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한솔아트원제지 합병 결정 긍정적"-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한솔제지에 대해 "한솔아트원제지와의 합병 결정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5일 한솔제지는 한솔아트원제지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합병비율은 1대 0.0906618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3월1일입니다.
김현석 연구원은 "합병으로 늘어난 주식은 보통주 366만주와 우선주 2000주로, 신주 발행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 효과는 -8.3% 수준"이라며 "다만 피합병법인인 아트원제지의 이익 기여와 법인세 감면 혜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합병 결정으로 한솔제지가 감열지 부문에서 생산능력이 글로벌 기준 1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탄진 공장 설비 투자로 2019년까지 감열지 생산능력이 31만9000t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합병 결정으로 재무 구조 개선도 기대된다"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3.1%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