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X민경훈, 듀엣 곡 ‘나비잠’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

입력 2016-11-29 09:35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특급 절친 케미를 뽐내고 있는 김희철과 민경훈 두 사람의 첫 콜라보레이션곡이 차트의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는 29일 “김희철X민경훈의 ‘나비잠’이 11월 4주차(11월 21일~27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을 통해 발표된 이 곡은 웅장한 사운드의 마이너 락 발라드 곡으로 김희철이 ‘아는 형님’의 출연진들과의 우정을 담아 직접 작사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 있는 성적이다.

인기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의 두 번째 음원의 주인공 윤미래가 부른 ‘그대라는 세상’이 2위에 올랐다. 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인 전지현의 감정선을 대변한 노래로 극중 몰입 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또 다른 OST곡인 린이 부른 ‘Love Story(러브 스토리)’ 또한 상위권인 8위에 랭크되어 있다.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세정이 부른 ‘꽃길(Prod. By ZICO)’이 3위로 올라왔다. 세정의 첫 번째 솔로 곡인 이 곡은 음원 강자로 알려진 지코가 작사, 작곡 한 곡으로 아름다운 가사 말과 감성 짙은 멜로디로 차트와 대중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ALi(알리)의 ‘또 생각이 나서 (With 임창정)’가 5위에 올라왔다. 이 곡은 임창정의 많은 히트곡들을 만든 작곡가 멧돼지와 임창정이 적극적으로 곡 작업에 참여했고, 완전한 임창정표 발라드 곡으로 알리가 절묘하게 표현하면서 리스너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산이(San E)의 ‘나쁜X(BAD YEAR)’ 9위에 랭크되어 있다. 산이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이 곡은 배신 당한 남자의 넋두리를 산이만의 감각적인 래핑으로 표현한 곡이다. 또한 가사가 현 시국을 비판하고 있는 내용으로 현 세태를 시원하게 풍자했고, 더불어 완성도 높은 음원에 많은 대중들의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발라드, 락, 힙합 등 장르에 상관없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신곡들이 차트 상위권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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