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와 겨울방학·휴가철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환전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KEB하나·농협·IBK기업·광주은행 등은 최대 90% 환율 우대부터 공항철도·포켓 Wifi·면세점 할인, 무료여행자보험, 다양한 경품 혜택까지 전방위적인 마케팅 서비스 제공에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면 우대환율이 더 높고, 타은행고객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 동안 `하나머니 환전 Festival`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금액에 따라 주요 통화(USD, EUR, JPY)는 최대 80%, 기타 통화는 최대 30%의 환율우대가 적용되며, 하나멤버스 회원이 모바일앱 1Q뱅크를 이용하여 환전하는 경우에는 주요 통화 최대 90%, 기타 통화 최대 40%의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공항소재 영업점을 제외한 전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모든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건당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00명이 넘는 손님에게 하나머니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이 외에도 롯데면세점 등 면세점 할인 쿠폰과 무료여행자보험(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시)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도 오는 1일부터 외화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e쿠포북을 제공하고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는 `온동네(溫冬來) 환전ㆍ송금 Festival`을 시작합니다.
이 기간동안 USD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거나 글로벌 멀티카드, 체크카드 결제계좌에 USD 100달러이상 환전 입금하는 고객은 해외 여행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e쿠폰북을 받게 됩니다.
e쿠폰북에는 공항철도 할인, 포켓 WiFi 할인, 스카이허브 라운지 할인, 외투 및 수하물 보관 할인, 인천공항 식음료 매장 할인 등 16가지의 쿠폰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한 추첨을 통해 모두투어 여행 상품권, 리조트 숙박권, 여행용 캐리어 등을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도 실시합니다.
농협은행도 최고 70%의 환율 우대와 아이패드,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같은 날 시작합니다.
행사기간 중 통화별로 40~60% 환율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고, USD 1,000/ EUR 1,000 / JPY 100,000 이상 환전시에는 70%까지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 고객층의 해외 송금에는 기본 50% 우대환율에 10%가 추가된 60% 우대환율을 제공하고, 건당 USD 500달러 이상 환전,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NH기프트카드, 농촌사랑상품권, 애플 뉴아이패드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합니다.
또 앞서 IBK기업은행은 모바일뱅킹에서 간단하게 환전할 수 있는 `휙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벤트 기간동안 90% 우대환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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