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늘(30일) 농협과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과 함께 1년 여에 걸쳐 개발한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ADAMS)`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은 조합 수가 2263개에 달하지만, 영세한 규모 때문에 금융사고와 위규행위가 빈번해 감시체계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은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입수한 개별조합의 630만여건에 이르는 여신정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합의 건전성과 준법성에 대한 상시 감시를 하게 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당대출 등 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도 정밀해지고, 조합 임직원과 사고관련자 등의 자금흐름을 추적할 수 있게 해 부정대출 등의 혐의 거래에 대한 사전 인지 능력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금융갑독원은 내년 2월까지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3월 중 운용기준 마련과 사용자 교육을 거쳐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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