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SM 전속계약 만료, 오디션 합격 비화 "친구 따라 갔다가 8000대 1 뚫고 합격"

입력 2016-11-30 17:44  


배우 고아라와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아라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3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소속사와 이별을 하게 됐다.
지난 2003년 제 5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 수상 후 연예계에 입문한 그녀가 향후 어떤 소속사와 인연을 맺게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또래와는 다른 학창시절을 보냈던 그녀의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친구가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다. 그때 춤과 노래를 했어야 했는데 친구가 오디션을 도와달라고 해서 백댄서로 갔다가 8000대 1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배우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게 한 작품인 tvN `응답하라 1994` 오디션 후 눈물을 흘린 사실과 함께 "배우를 하다 보니 내가 느낀 그런 것들을 콕 집어주더라. 신원호 PD가 `반올림` 때 KBS에서 만났던 분이다. 내 어릴 때 모습을 봤다면서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내 이야기를 했더니 잘 들어줬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그녀는 KBS 새 월화드라마 `화랑:더 비기닝`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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