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PEC, 8년 만에 감산 합의…정유주 동반 강세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2-01 10:36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8년 만에 원유 생산량 감산에 합의해 주식시장에서 정유 화학주가 동반 강세입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어제보다 2.95% 오른 15만 7천 원에 거래됐고, S-Oil은 3.57%, GS도 1.29% 상승세입니다.

현대오일뱅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현대중공업도 장중 3.52% 급등했습니다.

금호석유 3.15%, 롯데케미칼 2.95%, 한화케미칼 2.8%, LG화학 0.66% 등 화학주들도 장초반 상승 출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이라크 등 OPEC 회원국들은 하루 최대 산유량을 전보다 120만 배럴 줄이고, 비OPEC 회원국인 러시아도 3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습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감산 합의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9.3% 오른 49.44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도 8% 이상 올라 50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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