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1월 73.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건설기업의 체감기가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0을 유지했던 대형기업 지수가 전월 대비 15.4p 하락한 86.6으로 크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중견기업 지수는 전월비 3.0p 하락한 75.8을 기록,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70대에 머물며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기업이 전월보다 12.1p 하락한 79.2를 나타내며 전체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다만 12월 전망치는 11월 실적치 대비 1.1p 높은 77.2로 집계됐습니다.
통상 12월에는 연말 공공 공사 발주 물량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영금융연구실장은 “11.3 대책, 미국 대선 결과와 시중금리 인상 등이 전반적으로 건축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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