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방어체계(BMD), 외딴 섬 방위력 강화 등에 사용되는 비용을 고려해 내년 정부 차원의 방위비 예산안을 이같이 정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사진설명= 일본 육상자위대 전차가 지난달 25일 시즈오카(靜岡)현 고텐바(御殿場)시 소재 히가시후지(東富士)연습장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고텐바,일본 시즈오카)·연합뉴스)>
일본은 2012년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재집권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방위비를 올리고 있는데 올해 방위비는 5조541억엔(약 51조9천억원)으로 처음 5조엔을 넘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핵실험을 반복하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진행하는 북한, 해양진출을 본격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방위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에는 개량형 BMD용 요격미사일체제를 구축하고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는 데 드는 비용이 포함됐다.
일본은 더 개량된 수중 음파 탐지기(소나)를 갖추고 은밀히 이동할 수 있도록 소음을 줄인 신형 잠수함 건조를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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