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김복주(이성경)의 친구이자 역도부 정난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조혜정은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망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귀여운 매력까지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이성경 이주영 등과의 호흡 역시 일품이다.
이렇게 호평을 얻기까지 쉽지 않았다. 그동안 조혜정에게 ‘금수저’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것인데, 배우 조재현의 딸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재현과 함께 출연한 후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 등에 캐스팅되며 금수저 논란은 가중됐다.
조혜정은 조재현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 OCN ‘신의 퀴즈4’에서 짧은 출연에도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식으로 이름을 알렸고, 웹드라마 ‘연금술사’와 On Style ‘처음이라서’, 그리고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입지를 다졌다. 그럼에도 ‘조재현 딸’이라는 인식이 강해 연기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하지만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달라졌다. 조혜정이 캐릭터를 위해 살도 찌우고, 맛깔나게 연기했더니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것있다.
이와 관련해 ‘역도요정 김복주’ 관계자는 1일 “힘든 일도 있었지만 조혜정이 이번 작품을 열심히 준비했다. 캐릭터도 조혜정과 잘 맞아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역도요정 김복주’의 현장 분위기도 좋다. 앞으로도 잘 지켜 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조혜정이 극중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 자신의 힘으로 `금수저 논란`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조혜정이 앞으로 연기자로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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