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세월호 7시간 ‘경악’...안민석 “세월호때 대통령 시술의혹”

입력 2016-12-05 18:34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거듭 세월호 7시간 관련해 대통령의 시술 의혹을 제기했다.



정유섭 세월호 7시간이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이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논란과 관련,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기 때문.

정 의원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대통령에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면서 "현장 대응능력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전두환 정권 때 대통령이 관심이 없어서 경제가 잘 된 것"이라며 "잘 임명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대통령이 2013년 3월에 세월호가 취항했는데, 당시 여객선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윤진숙을 낙점해 많은 사람을 `멘붕`에 빠뜨린 점"이라며 "안 된다는 사람만 골라서 인사를 했기에 세월호 관리가 안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은 5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안티에이징(노화방지) 등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세월호 참사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비선 의료진들이 관저에 들어와 대통령에게 안티에이징 시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제가 아는 한 분명히 진료가 없었다"고 했다.

다만 안 의원이 "관저 근무자에게 확인했나"라고 하자 "제가 관저의 내용을 다 알수는 없다. 확인은 안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으로 연수를 간 간호장교 조모 대위에게 시술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했느냐고 안 의원이 추궁하자 이 실장은 "조 대위는 저의 통제에 의해서만 움직일 수 있다. 조 대위가 주사를 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조 대위에게 그 사실을 확인했느냐"고 재차 추궁하자 이 실장은 "별도로 확인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조 대위의 행적을 감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다.

안 의원은 "최근에 조 대위와 접촉한 것은 언제냐"고 물었고, 이 실장은 "수일 전"이라며 "(조 대위가) 언론 인터뷰를 하기 하루 전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조 대위가 현역군인으로서, 전직 경호실 직원으로서 기자회견을 해도 되겠느냐고 물어봐서, 제가 잘못한 것이 없으니 당당하게 사실대로 말하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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