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성희롱 논란, “여성들 수치심 느낄 만한 발언”...비난 봇물

입력 2016-12-05 20:18  



김윤석 성희롱 논란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이 비등하다.

김윤석 성희롱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농담의 수준을 넘었네. 제3자가 봐도 수치심 느낄만한 발언이다. 아는 여자라면 더더욱 못할 말인데” “평소 얼마나 배우들 담요 힐끗거리며 이상한 상상을 햇길래 말투가 저럴가?? 자필 사과문 올리고 티비 나오지마라.” “허벅지가 아니라 같은 동료 여배우 팬티를 보여주겠다고 말한 것 아닌가요? 얼마나 폭력적이고 미개한지?” 등의 냉소와 조롱을 보내고 있다.

한편 최근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윤석이 공식으로 사과했다. 김윤석은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 인터뷰 도중에 저의 경솔함과 미련함 때문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했다"며 "분노와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윤석은 지난 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무비토크에서 다른 출연 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좋아요`를 의미하는 하트가 20만개를 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에 MC 박경림이 "하트가 20만을 넘었으니 뭐 할까요?" 라고 묻자 김윤석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여배우의 무릎) 담요를 내리는 것이 어떠냐"고 언급해 성희롱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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