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물량에 쏠림 현상, `무조건 청약 넣겠다` 수요자 증가
규제 속하지 않는 `태전파크자이` 8일(목) 1순위 9일(금) 2순위
전매제한, 재당첨제한과 같이 청약자격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11.3 부동산대책 이후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길이 갈수록 좁아지면서 12월에 분양하는 막바지 신규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위원회, `분양아파트 잔금대출 규제방안` 1월 시행 예정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는 집단 대출 시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 및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분양아파트의 잔금대출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 1일 분양공고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안으로 잔금을 갚을 때 거치기간 없이 원금과 이자를 함께 분할상환하고, 대출시 소득심사도 강화된다.
농·축·수협 지역조합 등 상호금융권(제2금융권)과 새마을금고의 주택담보대출에도 분할상환 원칙이 도입될 예정이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집단 대출 중 잔금 대출에 대해서만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 방안이 적용되면 2019년부터 은행권에서 매년 1조 원 규모의 가계부채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계는 분양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는 입주시점에서 중도금 대출을 잔금대출로 전환해 최장 5년까지 이자만 지불하는 거치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분양을 받으면, 중도금대출과 잔금대출의 원금상환 시점이 5년 앞당겨져 상대적으로 가계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같은 가격의 아파트를 분양 받는다고 했을 때 규제 적용 전에는 거치기간인 5년 동안 이자만 낸 뒤에 원금을 갚았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적었다면, 규제가 적용된 후에는 거치기간이 1년으로 단축되고 그 이후부터 이자에 원금을 더한 비용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며 "따라서 연말에 분양되는 아파트에 무조건 청약을 넣어야겠다는 수요자들의 분양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에 내 집 마련 꿈꾸는 수요자, `태전파크자이`에 관심 집중
이 가운데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GS건설이 분양하는 태전파크자이는 8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11.3 정부 규제지역 제외대상이면서 내년부터 시행될 잔금대출 규제단지에 속하지 않는다. 게다가 13블록과 14블록 동시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양 막차에 타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일 오픈한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청약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연말 분양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주말 3일 동안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며 "11.3대책과 잔금대출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분양이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태전파크자이는 최근 잇따르는 교통호재의 수혜지구로 서울 및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제2의 분당`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경기 광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Xi) 브랜드라는 점 때문에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태전지구는 지난 9월 경강선 경기광주역 개통을 기점으로 11월에는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가 개통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 판교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해졌고 차량을 이용해 판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해졌다. 내년에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가 완전 개통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완공될 예정으로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제3차(2016~202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경기 광주~서울 수서역간 복선전철 사업이 반영되어 있다.
교통뿐만 아니라 태전지구 내에서도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는 점 또한 주목할 만 하다. 태전지구 내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 광남중학교, 태전초등학교, 광남초등학교, 광남고등학교 등의 학교들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게 된다. 향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시키고 쾌적함을 더욱 증대시킬 혁신 평면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소형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 드레스룸을 안방(침실)에 조성한다. 보통 대형 드레스룸 중형 아파트 이상에서나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형 아파트에도 공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공간설계를 구성해 대형 드레스룸을 선보인다. 주방에도 공간활용을 위한 설계가 적용된다. `ㄷ`자 형태로 주방을 구성해 동선의 편리함은 물론,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판상형 위주의 배치로 환기와 채광이 뛰어나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했다. 일부 소형 아파트에는 3면 개방형설계를 적용했는데, 발코니 확장 시 서비스면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소형 평면을 중형 평면처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상품성과 입지조건 같은 가치 요인, 그리고 잔금대출 규제 시행과 같은 시기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총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잔금대출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최근 광주지역에 잇따르는 교통호재와 지구 중심에 위치한 입지 등으로 안정적인 환경을 자랑하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8일(목) 1순위, 9일(금)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3블록과 14블록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3블록은 15일(목), 14블록은 16일(금)이며 계약은 21일(수)~23일(금)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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