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 봉사활동서 눈물 “이게 현실 맞나요”

입력 2016-12-07 19:51  



배우 고아라가 잠비아에서 눈물을 흘린 사연이 공개된다.

고아라는 KBS1 `2016 희망로드 대장정`의 하반기 방송 첫 번째 주인공으로 최근 아프리카 잠비아를 방문했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KBS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자 대표 나눔 프로그램이다.

고아라는 아프리카 대륙 중앙 남부에 위치한 잠비아를 방문했다. 잠비아는 현재, 몇 년째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는 이상 기후로 풍부했던 자원이 모두 고갈된 상태고,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지경이 된 어른들은 모두 수도 루사카와 인근 국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돈을 벌러 떠나고 아이들만 남겨지게 된 상황이다.

부모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부모의 사망으로 현재 잠비아의 고아만 140만 명. 그리고 부모의 부재로 인해 스스로 생계 터전으로 나온 아동 노동자 수만 전체 아동의 40.6%에 달한다.

학교에 가고픈 마음 하나로 숯을 굽는 불길 속을 맨발로 뛰어다는 아이들과 하루 500원 벌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호수에서 일하는 아이들을 보고 고아라는 처음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제가 지금 보는 게 현실 맞죠. 왜 도대체 힘없는 아이들이 이렇게 고통 받아야 하나요”라며 탄식에 젖은 소감을 전했다.

특히 어린 동생들을 들춰 업고 벽돌 공장을 헤매며 수인성 질병에 노출된 채 일하는 12살 소년 파뉴엘을 만난 고아라는 그 처참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늘 동생들을 위해서 자신이 하고픈 일은 뒷전으로 미뤄 둔 채, 어린 가장이 된 아이들에게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며 생애 첫 생일 파티를 열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전한 고맙고 사랑한다는 한 마디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 고아라의 잠비아 방문기는 오는 10일 오후 5시 40분 KBS 1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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