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8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머리 손질로 수십분을 할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의 머리 손질 시간을 제외한 행적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 골든타임 `머리손질` 시인.. 왜 오후에 했는지는 답 못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고, "저도 사생활은 거의 없고 일상이 공개됩니다. 미국·일본 등 대부분 국가 정상은 1분 단위로 공개되죠. 그런데 그날 오전과 이른 오후엔 뭐했습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청와대는 이날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며, 미용사 출입과 관련해서는 "오후 3시20분경부터 약 1시간가량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20여분을 머리 손질로 소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7시간` 중 남은 6시간 40분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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