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부가 아프리카개발기금(AfDB)에 100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지난달 28~29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제14차 아프리카개발기금(AfDF) 재원보충회의`를 통해 2017년부터 3년간 적용될 재원규모를 확정됐다고 밝혔다.
AfDF는 역내 빈곤국가에 대한 양허성 자금지원을 위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내 설치된 기금으로 해당 기금에는 우리를 비롯해 영국,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 30개국이 공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원보충 확대 필요성과 함께 2017~2019년 적용될 AfDB-14 회차의 재원규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의 분담금은 6260만UA로 지난 13회차보다 9% 증가했는데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002억원 규모다.
분담금이 늘면서 한국이 차지하는 분담률도 전체의 1.317%에서 1.5%로 상향됐다.
재원보충안은 앞으로 이사회와 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게 되며 정부는 약정 금액을 3년간 균등 분할지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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