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면세점 대전' 앞두고 구찌 회장 방한…신동빈·정유경 등 회동

장슬기 기자

입력 2016-12-09 07:02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그룹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사진)이 최근 방한했습니다.

피노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 오너 경영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방한 기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피노 회장은 지난 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찾아 박동운 사장의 안내로 매장을 둘러봤습니다.

케링그룹은 구찌를 포함해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2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서울시내 면세점 대전을 앞두고 피노 회장이 방한한 만큼, 그룹 경영자들과 백화점 및 면세점의 브랜드 입점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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